[일간스포츠&스포츠투데이] 찬호 볼엔 혼이 담겼다_04/03/09
[일간스포츠&스포츠투데이] 찬호 볼엔 혼이 담겼다_04/03/09
찬호 볼엔 '혼'이 담겼다
텍사스 레인저스 박찬호의 수련의 정도가 보통 사람들의 취미 수준이 아니라 상당히 고단계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얼마나 집중이 잘되는지 마운드에 서면 '포수 미트만 보인다'고 할 정도이다.
8일 자신의 홈 페이지에 공개한 지난달 16~17일 애리조나주 세도나에서 극비리에 진행했던 수련 모습을 화보로 소개한다.
평소 정신력을 강조하고 기수련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던 박찬호는 김만섭 팀61 대표, 동생 박헌용 씨와 함께 애리조나에서 몸과 마음을 수련한 뒤 스프링캠프에서 투혼(鬪魂)의 피칭을 선보이고 있다.
[도움=팀 61, chanhopark61.korea.com] 일간스포츠 04/03/09
`도사` 찬호의 수련 장면 공개
- '포수 미트만 보인다' 효과설명 -
박찬호(31.텍사스 레인저스)가 8일 자신의 홈페이지(chanhopark61.korea.com)를 통해 지난달 극비리에 진행했던 수련 장면을 공개했다.
아울러 박찬호는 홈페이지에 "최근 시범경기에서 유난히 집중이 잘돼 포수 미트만 보인다"고 고백해 수련을 통해 야구에 대한 득도를 이룬 것이 아닌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찬호는 지난달 16일 개인훈련지였던 로스앤젤레스에서 애리조나 스프링 캠프지로 이동하면서 애리조나를 먼저 찾아갔다.
이곳은 지구상에 흐르는 강력한 에너지장 5개가 모여 있는 아메리칸 인디언의 성지로 텍사스의 스프링 캠프지인 서프라이즈에서 북쪽으로 약 170km떨어져 있다.
박찬호는 애리조나에서 1박 2일 동안 수련을 받은 후 곧바로 스프링 캠프에 합류했으며 최근까지 수련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난 7일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최고 구속 151km를 뿌리며 3이닝 1실점으로 재기에 청신호를 알린 것이 바로 수련 덕택이라고 밝혔다.
박찬호는 수련 사진을 올린 날 홈페이지에 "거의 열 달 만의 등판이라 첫 이닝은 좀 긴장이 됐다. 하지만 두 번째 이닝부터는 집중이 유난히 잘돼 포수 미트만 보였다.
죽을 때까지 포수 미트만 보였으면 좋겠다"고 말해 수련의 효과를 뒷받침했다.
사실 박찬호는 이전부터 수련에 대한 관심이 유난히 많았다.
명상과 마인드 컨트롤을 즐기는 박찬호는 정신력을 통해 타자들을 제압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평소에도 수련에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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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04/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