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영성·깨달음의 축제 ‘슈퍼 소울 릴레이’
[조선일보] 영성·깨달음의 축제 ‘슈퍼 소울 릴레이’
입력 2023.10.10. 오전 9:28 기사원문
그동안 멈춰 있던 각종 행사 소식이 다시 활기를 찾은 10월이다. 그 가운데 주목할 만한 이벤트는 ‘슈퍼 소울 릴레이’. 세계적 연사들을 초청해 참가자들에게 삶의 변화를 이끌어주는 진정한 웰니스 축제다.
지난 회차에서는 마이클 잭슨의 영적 스승이자 의학 박사인 디팍 초프라를 초청해 기존에 종교적이라고 여겼던 명상의 관념을 깨줬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이 행사는 더 파격적이다. 메인 초청 연사인 마이클 버나드 백위스는 오프라 윈프리의 오랜 친구이며 〈더 시크릿〉 속 멘토이자 올해 디팍 초프라를 제치고 미국 영적 지도자 상을 수상한 만큼 영성계에서 신뢰 받는 스승이다.
그는 명상가이자 ‘종교를 초월한 목사’로서 우리에게 관념을 깨는 메시지를 전한다. “참 종교는 모든 사람들을 창조의 근원으로 다시 연결시킵니다. 각기 다른 종교는 문화적 배경에 따라 각각의 율법을 지니게 됐지만 그 근본적인 가르침은 사랑과 용서, 황금률을 깨닫는 것으로 동일하지요.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과 다른 종교에 맞서 싸우거나 무너뜨리려고도 합니다만 당신의 의식이 깨어나면, 모든 종교는 결국 사람들을 우주 의식의 천국, 하나됨을 위한 위대한 사랑, 붓다의 자비심 등 동일한 장소로 데려간다는 것을 알게 될 겁니다.” 이번 슈퍼 소울 릴레이에서는 그 외에도 심리 분야 TED 강연자인 줄리 모렛, 명상을 통해 슬럼프를 딛고 세계 정상의 자리에 오른 야구인 박찬호 등이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심신의 질병은 내면의 감정과 의식 상태와 깊은 연관이 있음이 증명된 시대. 지성과 합리만 좇다 병들어 가는 현대인을 향해 “우리 안에 잠들어 있는 사랑과 자비심, 즉 신성을 깨우는 것이야말로 명상의 참된 의미입니다.”라고, 주최 위원장인 순야 서무태는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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